최근 건방지게 단기 하락 바닥을 맞췄다고
코스피 2100 - 2200 라인에서 중장기 할 종목들 사두고
나머지 돈으로 스윙치겠다면서 깝쭉거렸다.
깝쭉거린 대가는 지난달엔 소액으로 평균 10~20% 이득을 보고
30~40%도 가끔 벌면서 욕심부리다가
코스피 코스닥 이쯤 오면 다 팔아야지! 해놓고
손절못하고 우루루 물렸음.
최근엔 손절하는 연습을 제대로 좀 해보고자
눈물을 광광 흘리면서 손절을 하는 중이다.
그래서, 오늘 1주 남기고 모두 손절한 종목은
이화공영이다.
주식거래를 어플로 하기 때문에
딱 보고 이게 뭐하자는 건가 싶으신 분이 계실텐데,
내 실력이 딱 이게 뭐하자는 건가 싶은 그 실력이다.
이 사람 진짜 답답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본인의 옛날 생각하시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손절을 진짜 못하는 성격인데,
나 같이 손절 못하는 사람들은 같이 차트를 보면서
눈물을 닦고 다시 눈물을 흘리자.
이화공영을 손절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저 검은선에서 지지가 나왔다면 초보자의 행복회로와 함께
쌍바닥이라며 더 버틴다고 좋아했겠지만
이미 무너진 이상 어디까지 줄줄 흐를지 알 수 가 없다.
나는 진짜 이화공영 바닥에서 잡은 줄 알았거든
근데 바닥 밑에 방공호를 공사하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냐고....
주식은 존버하면 된다고?
그럼 아래의 눈물나는 예시를 보면 된다.
너무 안타깝고 눈물나는 종목이라
어디인지 말하지는 않겠지만
처음 주식 시작할때 뭣도 모르고 샀던 종목이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들 술을 마시겠지? 그럼 이건 떡상하겠지?"
라는 행복회로를 돌려 봤지만 예상보다 훨씬 길어진 코로나와
하락장 크리를 견디지 못하고 줄줄 흘렀다.
그러다가 월드컵의 수혜를 받고 좀 뜨나?
본전 왔으니 팔까? 아냐 더 가서 3%만 이득 보고 팔아야지
하다가
저 박스라인에서 또 손절 못하고 멍 때린 결과가
검은색 박스 하단 영역으로 줄줄 흐르는 주가다....
이걸 보면서 아...다음엔 비중을 줄이는 식으로든
전체 손절이든 해야지 해야지 마음만 먹고
또 못하고
내가 손절친 주식은 또 오르고
인생은 무한반복 회전목마
내가 본전에 판 주식은 최근에 터진 드라마니 뭐니
해서 다 떡상했는데
인생은 무한반복 회전목마
손절을 생활화합시다...
손절 더 해야 할 거 투성인데
내일도 흐르는거 보고 손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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