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영양제 판다고 해서
오늘 들린 김에 급하게 구매해봤다.
어차피 종합비타민제는 저렴한 거 하나 먹고 있고
칼슘제도 먹고 있어서 필요한 거 몇가지만 사봤음.
글루타치온, 밀크씨슬은 5000원,
비타민D 2000IU는 3000원임.
비타민D 4000IU는 5000원이더라.
이 밖에도 칼슘+마그네슘, 칼슘 단독 제제,
종합비타민, 비타민C 등등
별 걸 다 팔고 있는 걸 보고 충격 받았음.
위의 3가지는 주문하기엔
가격이나 배송비가 추가되어
구매하긴 짜증나기에
다이소에서 구매해본 거다.
먼저 글루타치온.
글루타치온은 비타민C와 함께
항산화작용을 하는 영양소인데
사실 입으로 넣어서 먹는 건
흡수가 별로라는 연구가 꽤 많음.
근데 그냥 사봤다.
왜? 5000원에 배송비도 안들면
한번 먹어볼만 하거든ㅋㅋㅋㅋ
글루타치온은 이렇게
박스를 까면 통에 들어 있음.
별 기대하지 말고 그냥 먹자.
싸니까 먹어보는 거임.
비타민D는 2000IU 짜리로 구매함.
필자는 비타민 오버도즈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
평상시 채울 수 있는 정도만 영양제로 채워줌.
오버도즈는 사람들이 수십년간
알아서 지 몸으로 실험해주고
결과값이 다 나오면 그때 편하게
접근해도 된다는 주의라,
비타민D 오버도즈, 비타민C 오버도즈
이런거 관심이 없음 ㅋㅋㅋ
물론 비타민D는 처음 먹을 때 함량이
높은 걸 먹으면 좋긴 한데,
2000IU 두 알 먹어서 채워도 되고
그냥 먹다보면 알아서 혈중 농도가
높아지니 그냥 2000IU로 구매한 거임.
칼슘+마그네슘은
커클랜드꺼 몇년 째 먹고 있는데
자기 전에 먹기 때문에 비타민D는
같이 먹을 예정이다.
비타민D가 칼슘흡수를 돕는 건
알고 있지?
이미 커클랜드 칼슘제에 비타민D가
소량 들어 있어서 고함량을
먹지 않아도 될 듯 함.
사실 이거 사러 옴 ㅋㅋㅋㅋ
밀크씨슬은 말이 많음.
과연 간 보호를 해주는 거냐,
아니냐 말이 많고 확실한 연구가 아니라
서로 맞다 아니다로 첨예하게 갈리고
있기는 한데,
솔까말 간 영양제가 거의 대부분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로 갑론을박중이라
밀크씨슬은 저렴하다면
먹어볼 만한 영양제라고 본다.
인터넷에서 가끔 시켜 먹을 때 마다
가격때매 짜증이 밀려왔는데
이제 그냥 기분 내는 용도로
먹을 수 있게 됨.
효과가 없다고 해도 저 정도 가격이면
그냥 기분 좋으라고 먹을 수는 있잖아?
근데 좀 문제가 있다.
영양제들 보면 비타민 B군을
힘내라고 같이 넣는 경우가 많은데
제발 좀 비타민B를 빼면 안되나 싶음.
이게 종합비타민에도, 건강음료에도,
보충제에도, 심지어 식사에도 다 들어 있는데
비타민B가 아무리 수용성이라
다 빠져 나간다고 해도
과용시 부작용이 있을 수 밖에 없음.
근데 문제는 부작용 중에 비타민B군을
끊어도 회복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비타민B는 알아서 종합비타민으로
퉁 친다고 하고 나머진 적당껏
넣든 제발 안넣었음 좋겠다.
벌써 밀크씨슬 하나 먹으면
비타민B군이 100% 충족임.
이게 하...짜증이 난다 이겁니다.
여하튼 다이소 영양제 별 종류가
다 있으니, 먹던 제품이 비싸고 좋은
거면 그거 드시고,
평소 먹어볼까? 했는데 가격이
무서웠으면 하나 구매해봐도 좋고,
값싼 싸구려 종합비타민제라도
일주일에 두 세알 먹는 정도는
먹어볼 만 하니, 그런 기분에라도
하나 장만하는게 좋아보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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