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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했지만 별 쓸데는 없는 이야기

다이소 씨앗으로 집에서 무우 기르기 수확편

by 꾸준함이제일어려워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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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니들은 이런 거 하지 마라...

라고 하고 싶은 현타오는 수확이었다.

물론 아직 기대를 가지고 있는 

무우가 있기는 하다.

 

 

이 무우가 나의 마지막 희망이다.

다이소 씨앗으로 무우를 키우면서

열정을 다 바쳤는데

애초에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그 실수가 뭐냐고?

 

https://gnsfusgkwk.tistory.com/entry/%EB%8B%A4%EC%9D%B4%EC%86%8C-%EC%94%A8%EC%95%97%EC%9C%BC%EB%A1%9C-%EC%A7%91%EC%97%90%EC%84%9C-%EB%AC%B4%EC%9A%B0-%ED%82%A4%EC%9A%B0%EA%B8%B0-Feat-%EB%B9%84%EB%8B%90%EB%B4%89%EC%A7%80

 

다이소 씨앗으로 집에서 무우 키우기 (Feat. 비닐봉지)

얼마전에 올린 다이소 씨앗으로 배추 키우기에 이어 다이소 씨앗으로 무우 키우기 내용을 올려봄. https://gnsfusgkwk.tistory.com/entry/%EB%8B%A4%EC%9D%B4%EC%86%8C-%EC%94%A8%EC%95%97%EC%9C%BC%EB%A1%9C-%EB%B0%B0%EC%B6%94-%EA%

gnsfusgkwk.tistory.com

 

 

바로 이런 거 하지 마라는 거다.

그냥 페트병 위에만 잘라서

흙 가득 담고 무우를 키우라고...

쓸데없이 비닐봉지에

키우겠다고 하지 말고....

 

여하튼간 페트병 잘라서

거꾸로 기르던 무우 2개를

먼저 수확해보겠음.

 

 

하아...생각보다 무우가 너무 작다.

이게 먼저 심었던 건데

흙이 더 많은 무우가 성장을

역전하더니 더 크게 자람.

 

이 두 무우는 잎을 보니까

성장을 멈춘 것 같아서

수확을 하는 거다.

 

사실 바깥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수확을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어차피 집에서 기르니까

영하로 떨어지든가 말든가

그냥 성장 멈출 때 수확하자 해서

11월 중순이 되었는데 1차 수확 시작함.

 

 

 

ㅠㅠ 으음....

세로 11CM 나왔다.

슬프네....

난 진짜 무우를 사람 머리통보다

더 크게 키우고 싶었는데...

가로를 재보자.

 

 

 

아으암느으아ㅜ류ㅠㅠㅠㅠ

으어엉어어엉ㅇ엉엉어엉어어

4cm 나왔다....

어어얼엉ㅇ얼렁어엉엉러

짜증난다...

 

 

 

이걸 기르기 위해 지금까지

이 고생을 했나 싶네...

다음에 기를 때는 

무.조.건 페트병 위에만

따서 상토 가득 담아서 기를 거다...

 

이렇게 다이소 씨앗으로

무우를 기르는 컨텐츠는 

마무리를 지어본다...

 

마지막으로

무우를 기르면서

비료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정리하면서 끝내겠다.

이미 저번 편에도 적어 놓긴 함.

 

https://gnsfusgkwk.tistory.com/entry/%EB%8B%A4%EC%9D%B4%EC%86%8C-%EC%94%A8%EC%95%97%EC%9C%BC%EB%A1%9C-%EC%A7%91%EC%97%90%EC%84%9C-%EB%AC%B4%EC%9A%B0-%ED%82%A4%EC%9A%B0%EA%B8%B0-2%ED%8E%B8-%EB%8B%A4%EC%9D%B4%EC%86%8C-%EB%B9%84%EB%A3%8C

 

다이소 씨앗으로 집에서 무우 키우기 2편 (다이소 비료)

https://gnsfusgkwk.tistory.com/entry/%EB%8B%A4%EC%9D%B4%EC%86%8C-%EC%94%A8%EC%95%97%EC%9C%BC%EB%A1%9C-%EC%A7%91%EC%97%90%EC%84%9C-%EB%AC%B4%EC%9A%B0-%ED%82%A4%EC%9A%B0%EA%B8%B0-Feat-%EB%B9%84%EB%8B%90%EB%B4%89%EC%A7%80 다이소 씨앗으로 집에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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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르면서

잎이 커가는 시점에는

줄기와 잎의 생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질소질이 높은 엽채식물 알비료나

커피 알비료를 다이소에서

사서 시비하면 도움이 됨.

그런데 중요한 건 많이 주면

오히려 죽을 수 있으니

욕심을 버리자.

 

 

뿌리가 슬슬 커가면서

열매식물 알비료로 갈아탐.

인과 칼륨 비율이 높아서

 

무우 뿌리의 비대와 성장에

도움이 많이 되니까 

일단 위의 비료는 끊고

이 비료로 갈아탔고,

 

물푸레 과채류를 희석해서

가끔 뿌려줬음.

 

뿌리가 어느 정도 굵어지면

그때 부터는 칼슘 액상 비료를

조금씩 넣어줘서 무우가

물렁해지는 걸 방지했고,

 

그 시점부터는 비료와 물을

주는 데로 막 빨아먹는

스펀지같은 성장을 보이니

비료를 2주나 3주마다

1~2알씩 올려서 비료를 충분히 줬다.

 

물론 그렇다고 마구 줬다간

무우가 죽을 수 있으니

적당껏 시비할 것.

 

 

이건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됨.

이건 인과 칼륨이 다량으로

들어있는 비료인데

물에 아주 묽게 희석해서

막판 한달간 3일에 한번씩 부어줬다.

 

무우는 특히 뿌리의 비대기에

물을 쭈와아악 빨아 먹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는 편이 좋음.

페트병에 기르면 어제 물을 

조금 줬더니 오늘 흙이 바삭바삭

말라 있더라 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음.

 

심지어 물을 하루하고 반나절

주지 않았는데 잎이 시든 적도 있음.

 

여하튼 나의 마지막 희망은

2주 정도 더 뒤에 수확할 예정이다.

여러분은 닥치고 페트병 위만

따서 기르던가 화분 큰 곳에

넣고 기르길 바란다.

 

필자 처럼 호기심만 많고

쫌생이 처럼 기르면

무우도 쫌생이 처럼 자람.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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