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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했지만 별 쓸데는 없는 이야기

집에서 다이소 대파 씨앗부터 키우기 3편 (북주기, 윗거름)

by 꾸준함이제일어려워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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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대파를 씨앗부터

키우기로 한 필자...

가뜩이나 없는 인내심을

쥐어 짜면서 버티고 있다.

 

https://gnsfusgkwk.tistory.com/entry/%EC%A7%91%EC%97%90%EC%84%9C-%EB%8B%A4%EC%9D%B4%EC%86%8C-%EB%8C%80%ED%8C%8C-%EA%B8%B0%EB%A5%B4%EA%B8%B0-%EC%94%A8%EC%95%97%EB%B6%80%ED%84%B0-%EA%B8%B0%EB%A5%B4%EB%8A%94-%EB%B0%A9%EB%B2%95

 

집에서 다이소 대파 기르기 (씨앗부터 기르는 방법)

집에서 대파를 기르려고 다이소에서 대파를 사왔다. 몇년 만에 갑자기 채소 기르기에 미쳐서 대파까지 지르게 됨... 집에서 대파 기르기 시리즈는 필자가 대파를 다 죽이지 않는 이상, 몇개월에

gnsfusgkwk.tistory.com

 

키우는 동안 대파 머리통도 날렸고

분갈이도 해봤다.

가장 처음 심었던 대파가

슬슬 대파 모종급으로 자라면서

북주기와 윗거름을 줘야 할 시기가

온 거 같아서 또 글을 써봄.

 

 

저번에 분갈이 했던 대파임.

키우면서 자꾸 누워서 

머리통을 몇번이나 잘랐는지

모르겠다.

 

머리통을 날려버렸다는 말은,

대파 윗 부분을 조금씩 잘라냈다는 뜻임.

그래야 대파가 아예 누워 버리는 것을

방지하고 조금씩 굵게 자람.

 

 

이 대파들은 1편에서 썼던 내용 처럼

씨앗 개수가 너무 아까워서

농부들이 심는 방법으로 심어봄.

 

여하튼간 새로 심었던 것들도

잘 자라고 있다.

 

위의 사진을 보면 흙을 얼마

넣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대파가 자라면서 북주기가

필요한 시점에 흙을 더 넣으려고

계산한 거임.

물론 그냥 화분 깊은 걸 사용하는게

백번 좋다.

 

 

오늘 북주기 주인공은 이 대파임.

제일 처음 다이소 대파 씨앗으로

심었던 1편 그 대파가 맞음.

 

지금까지 비료는 다이소 액체 비료를

물에 묽게 희석해서 줬었고,

밑거름은 주지 않았었다.

 

이제 슬슬 윗거름도 필요했고

북주기를 해줘도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 두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로 함.

사실 귀찮아서 한꺼번에

해결하기로 한 거임. ㅋㅋ

 

대파는 다비성 작물이라

언제까지 거름없이 

액체비료로 기르기에도

부담이 컸다.

 

북주기를 하는 이유는

1. 대파가 길어질 수 록

눕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번 머리통을

밀어버릴 수는 없으니까

흙으로 줄기 바닥을

다지기 위함임.

 

2. 대파의 아래 흰 부분을

길게 만들어주기 위함.

흙으로 하단 줄기를 가려주면

그 아래는 빛을 받지 못해서

희게 자란다.

 

 

먼저 비료통에서 퇴비화가 잘 진행된

거름을 일정량 퍼 준다.

매우 검정검정한 색으로 퇴비화가 잘 됐다.

하지만 퇴비만으로 북주기를 하기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상토랑 섞어 주기로 했다.

 

 

거름과 상토 1:1 로

북주기를 할 흙을 만들었음.

거름을 섞는 이유는 

밑거름을 주지 않고 심었기 때문임.

 

윗거름을 주고 싶으면 줘도 되는데

이 대파는 거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북주기를 위해 흙을

넣어줘야 하는데, 대파가 길어서

깔끔하게 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손으로 잡고 흙을

숟가락으로 조심해서 부었다.

 

 

딱 줄기가 나눠지는 부분

아랫부분 까지 흙을 넣었고

분무기로 물을 윗 흙이

많이 축축할 정도로 뿌렸음.

 

이렇게 대파의 북주기와

윗거름은 한번에 끝냈고

앞으로도 끝도 없을 인내심을

쥐어 짜내서 꼭 대파를 

먹고 말겠다는 각오로

길러보겠음.

 

대파 기르기는 이슈가

있으면 계속 글이 올라갈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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