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대파 씨앗부터 키우기 5탄이다.
여기까지 보신 분들이 계실 지 궁금한데,
어차피 1편 2편 보면
대강 대파를 씨앗부터 기를 건지,
키울 거라면 어떻게 하는지
감이 오셨을 거라고 믿고
이번에는 웃비료를 시비하려고 한다.
필자가 다이소에서 씨앗을 사서
지금까지 길러온 대파들이다.
물론, 다른 화분에 또 있음 ㅋㅋㅋ
처음에 심었던 대파는 이제 좀 굵어져서
이게 대파가 맞긴 하구나 하는 정도임.
쪽파보다 약간 얇은 정도?
다이소에서 엽채식물용 알비료를 사왔다.
질소가 꽤 있어서 잎을 먹게 되는
채소들에게 좋은 편임.
아니면 생육 초반 잎이 많이 필요할 때
좋아 보이기도 한다.
뒷편엔 이렇게 설명이 나와있지만
필자는 이 설명대로 비료를
줄 생각이 애초에 없다.
거의 대부분 물구멍 없이
기르고 있기 때문에 비료를
과다하게 줘야 할 이유가 없음.
즉, 물이 빠져나가면서 토양이
유실될 일이 없으니
비료도 적게 줘도 OK다.
사실 이미 2주 전에 몇알 올려줬고,
이번에 글도 쓸 겸 또 주는 거임.
대파는 다비성 작물이라
주기적으로 비료가 들어가는데,
키우는 사람마다 흝어 뿌리기로
다량의 비료를 주고 한달이나
몇개월 간격으로 비료를 주거나
조금씩 2주에 한번 주는 스타일이 있음.
필자는 맘대로 줄 거다.
이미 사라져 없는 알비료...
딱 3알만 올리겠다.
농사하는 사람들 유튜브 보면
흝어 뿌리기로 다량을 뿌리는데,
그건 비가 와서 비료가
유실 되니까 많이 뿌려 주는 거임.
필자의 대파는 물구멍이 없고
대부분 분무기로 물을 주니
굳이 막 줄 이유가 없음.
짠! 알비료가 어딨는지 모르겠죠?
막상 뿌리면 줬나 안줬나
기억이 안날 정도로 티가 안남.
딱 3알 올려줬다 ㅋㅋㅋㅋ
이 정도 비료 쓸 거면 왜 쓰냐
할 지 모르지만
배수가 안되서 비료 많이 주면
안에서 뿌리가 맛이 감.
눈을 씻고 찾아봐도
대파 화분에 준 알비료를
못찾겠다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알비료 팁이 있는데,
대파를 키우던 다른 걸 키우던지간에
알비료를 줬는데 너~무 급한 상황인 거임.
그럴리 없겠지만
당장 비료가 들어가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 비극적이고 극단적인 상황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알비료 뿌리고 물을 듬뿍 주면
의외로 알비료가 안녹음 ㅋㅋㅋ
물론 천천히 녹으라고 만든 거지만
진짜 진짜 급한 경우가 있을 거 아냐
그럴 때는 분무기를 알비료에
마구 분사해주면 됨.
오늘도 분사하고 내일도 분사하고
이렇게 분사하면 굉장히 빠르게
알비료가 물에 불면서
분무기 수압에 부숴지고 금방 사라짐.
근데 따라하다가 식물이
죽어도 책임 못짐..
이런 식으로 죽인 적은
없지만 알비료가 부숴지면
좀 불안할 때가 있음ㅋㅋㅋ
4탄은 번외편이 되었는데,
마트에서 대파를 사서 키웠었다.
중간 화분은 2개를 꽂았는데
필자가 물을 자주 준 건지
무슨 이유인지 자라다가
시들길래 툭 건들여봤음.
ㅠㅠ 뿌리가 그냥 툭 하더니
떨어져 나왔다.
사실 저번에 바람때문에 화분이
뒤집어 진 적이 있는데
그때 안에서 부러진 거 아닐까
생각중임.
이 대파는 비료통으로 골인했다.
여하튼간 다이소 씨앗으로
대파를 기르면서
뭔가 변화가 있거나
이런 정보는 알아야 한다는게
있으면 꾸준히 업데이트 하겠음.
다이소 대파 씨앗을 심어 키우는데
뭔가 하나도 감을 못잡겠으면
필자의 대파 시리즈 1탄부터
보시면 됨.
'경험했지만 별 쓸데는 없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소 씨앗으로 배추 기르기 (1) | 2023.09.14 |
---|---|
집에서 딸기 열매 수확하기, 그리고 꽃 수정 방법과 비료 (0) | 2023.09.13 |
계란 껍질 비료 만들기 feat.칼슘 액체 비료 칼토닉 (1) | 2023.09.06 |
식물 채소 키울때, LED 성장등이나 식물등이 있으면 좋은 이유 (2) | 2023.09.03 |
집에서 마트 대파 키우기 4탄 대파를 좀비로 만들어보자 (1) | 2023.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