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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했지만 별 쓸데는 없는 이야기

집에서 대파 모종으로 심어서 기르기

by 꾸준함이제일어려워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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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의도하지 않았으나

대파 모종을 충동구매하여

쓰게 된 글이다.

 

이미 대파는 씨앗으로 길러서

대파를 사지 않은 지가 거의

일년째이니 이 글 시리즈를

참고하시길 바람.

 

https://gnsfusgkwk.tistory.com/entry/%EC%A7%91%EC%97%90%EC%84%9C-%EB%8B%A4%EC%9D%B4%EC%86%8C-%EB%8C%80%ED%8C%8C-%EA%B8%B0%EB%A5%B4%EA%B8%B0-%EC%94%A8%EC%95%97%EB%B6%80%ED%84%B0-%EA%B8%B0%EB%A5%B4%EB%8A%94-%EB%B0%A9%EB%B2%95

 

집에서 다이소 대파 기르기 (씨앗부터 기르는 방법)

집에서 대파를 기르려고 다이소에서 대파를 사왔다. 몇년 만에 갑자기 채소 기르기에 미쳐서 대파까지 지르게 됨... 집에서 대파 기르기 시리즈는 필자가 대파를 다 죽이지 않는 이상, 몇개월에

gnsfusgkwk.tistory.com

 

 

오늘 이 먼 거리를 

버스만 40분을 타고 다녀옴.

이유는 딸기 모종을

구하고 싶어서다.

 

평소 딸기를 기르는게

취미인 필자는 메리퀸, 고슬, 금실 외에

다른 품종을 모으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데,

어느 분께서 육보 모종을 수원에서

판다는 말씀을 해주심.

 

그리고 그 내용을 토대로

정보를 미친 듯 찾은 결과,

 

https://gnsfusgkwk.tistory.com/entry/%EC%94%A8%EC%95%97%EB%B6%80%ED%84%B0-%EA%B8%B0%EB%A5%B8-%EB%94%B8%EA%B8%B0-%EA%B7%BC%ED%99%A9-%EB%94%B8%EA%B8%B0%EB%A5%BC-%EC%94%A8%EC%95%97%EB%B6%80%ED%84%B0-%EC%8B%AC%EC%9C%BC%EB%A9%B4-%EC%95%88%EB%90%98%EB%8A%94-%EC%9D%B4%EC%9C%A0

 

씨앗부터 기른 딸기 근황. 딸기를 씨앗부터 심으면 안되는 이유.

필자가 딸기를 씨앗부터 기르게 된 이유는 다른 글에서도 설명했지만... 딸기를 마트에서 사 먹고 비료통에 대충 던져 넣었다가 씨앗이 발아했던 걸 지금까지 기른 것 뿐이다. 몇번이나 몇번이

gnsfusgkwk.tistory.com

 

 

서수원버스터미널

하나로 마트 모종 축제에 도착했다..

6월 9일 내일까지 길래

그냥 오늘 바로 다녀옴.

 

 

 

어차피 6월이면 이제 딸기 모종은

판매가 거의 끝물 중 끝물이라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진짜로 없더라....

 

그래서 오는 길에

대파 모종이 1000원이길래

충동구매함.

그래서 오늘 글이 나온거다..

 

 

대파는 씨앗으로 길러봤지

모종으로 파는 걸 가져와서

심어본 적은 없어서 

한번 시도해본다.

 

 

 

왼쪽은 화분에 심는 동안 모르고

사진을 하나도 안찍어서 넘어가기로 하고,

2리터 페트병을 준비한다.

 

2리터 페트병을 준비한 이유는,

 

 

 

직접 키워보니까 화분 크기에 따라

대파의 크기가 너무 차이가 심하길래

2리터 페트병을 준비해봄.

 

자잘하고 작은 화분은 안되나요?

할 수 있는데,

 

 

 

이게 거의 6개월 넘게 기른 건데

흙이 얕은 화분에서는

저렇게 쪽파처럼 자란다....

 

대파는 흙의 양이 중요하니까

그냥 2리터 페트병에 기르자...

 

 

 

물구멍없이도 잘 기르는 필자지만

그냥 이번에도 물구멍을 조금 뚫어준다.

 

많이 뚫을 필요가 없다.

어차피 대파는 자라면서 

물을 적당량 줘서 흙이 질퍽질퍽하지

않도록 약간 흙을 말려가며

키워야 하기 때문에, 

물구멍이 없어도 잘만 길렀다.

 

 

물구멍을 실컷 만들었는데

물구멍이 상토로 막히면 허무하겠지?

그러니 하이드로볼을 조금 깔아주자.

 

 

하단부의 배수가 좀 더 원활하도록

펄라이트를 소량 뿌려서 상토와 섞어줌.

 

펄라이트는 요즘 소분해서 

판매하는 곳이 많으니

적당량 집에 구매하는게 좋더라.

 

 

 

상토를 중간까지 더 넣은 뒤,

다이소 커피알비료를 소량 넣었고

흙 밑으로 내려가도록 잘 섞음.

 

이걸 왜 하냐면 밑거름을 준 건데,

대파는 생각보다 비료가 많이 필요한

다비성 작물이다.

 

즉, 성장할 때 지속적으로 비료가

필요한데, 성장하면서 알아서

비료를 먹으라고 아래에 

미리 뿌려둔 거임.

 

근데 밑거름 잘못뿌리면 어떤 작물이든

그냥 꼴까닥 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없으면 밑거름 안주셔도 된다.

 

나중에 대파가 충분히 자랐을 때

윗거름으로 비료를 뿌려도 되니까

잘 모르겠으면 그냥 따라하지 않으면 된다.

 

 

 

흙을 상단부까지 담고,

아그로믹 채소박사 몇 알갱이를

뿌려줌.

 

이건 트리코데르마 라는 균인데

뿌리 활착을 돕고 흙 속에서

곰팡이가 번식하는 걸 막아준다.

딱히 없어도 됨.

 

 

 

상토를 페트병 상단까지 

다 담아줬으면, 모종을 심을

준비를 한다.

 

 

 

모종 트레이에서

그냥 쑥 뽑다가 

모종을 다 뜯어먹지 말고,

트레이 하단을 살살 누르고

대파 모종을 잡고 들면

쑥 하고 뽑혀 올라옴.

 

 

 

흙을 되도록 깊게 파서

심되, 대파 모종 하단부가

상토로 덮일 수 있도록

흙을 덮어 준다.

 

그래야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물을 모르고 콸콸 줘서

모종이 누워 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음.

 

대파는 한번 누우면

잘 안일어나고 백수마냥

바닥에서 누워자라다가

죽어버리니까

 

꼭! 흙을 살짝 과하다 싶이

부어서 모종을 고정해주자.

 

 

 

이게 바로 완성이라는 거다...

이런 식으로 오늘 대파 모종을 심어봤다.

 

모종 1구로는 어릴 때 부터

수경재배를 하면 어떨까 싶어서

수경재배로 전환했는데,

그 내용은 성공하면 써보기로 하겠음.

 

https://gnsfusgkwk.tistory.com/entry/%EC%A7%91%EC%97%90%EC%84%9C-%EB%A7%88%ED%8A%B8-%EB%8C%80%ED%8C%8C-%EC%88%98%EA%B2%BD%EC%9E%AC%EB%B0%B0%EB%A1%9C-%ED%82%A4%EC%9A%B0%EA%B8%B0-%ED%95%B5%EA%BF%80%ED%8C%81-Feat-%EB%8B%A4%EC%9D%B4%EC%86%8C-%EC%BB%A4%ED%94%BC-%EC%95%8C%EB%B9%84%EB%A3%8C

 

집에서 마트 대파 수경재배로 키우기 핵꿀팁 (Feat. 다이소 커피 알비료)

원래 다이소 대파 기르기 컨텐츠로 글도 몇개 있기도 하고, 번외편으로 마트 대파를 집에서 키우는 법도 글을 남겼었다. https://gnsfusgkwk.tistory.com/entry/%EC%A7%91%EC%97%90%EC%84%9C-%EB%A7%88%ED%8A%B8-%EB%8C%80%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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